발바닥통증의 원인
발바닥통증의 원인을 대표하는 질환 몇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정리해보고 자신의 증상과 더 가깝게 나타나는 것을 체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 이틀 나타나는 것이 아닌 주기적으로 자주 통증이나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이유가 있다면 더 주의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바닥통증의 원인 -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무지)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내측 돌출 부위가 신발에 반복적으로 마찰되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원인으로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하이힐병이라고도 부르며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지외반증을 병이라고 여기기 보다는 발가락이 못생겨져 부끄러운 콤플렉스로 여기며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지외반증은 ‘진행형 질환’으로 비수술적 치료로는 완치가 어렵고, 치료를 하기 전까지 발가락 변형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발가락 교정기 혹은 실리콘 패드를 착용하면 증상을 잡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발의 변형이 심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라면 발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지외반 교정술은 돌출된 뼈를 바로 잡고 짧아진 근육 및 연부조직을 늘려 엄지발가락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교정하는 수술로, 수술 후 통증이 사라지고 변형됐던 발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무지외반증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굽이 높지 않고 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높은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경우라면 편한 신발을 준비해 번갈아 신으면서 발의 부담을 줄여주도록 합니다.
발바닥통증의 원인 - 족저근막염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을 연결하는 두껍고 강한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중이 실린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발의 역학상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여러 요인에 의해 족저근막에 피로가 누적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전체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족저근막염은 보통 40~60대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이유없는 발바닥통증의 원인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져 족저근막염에 더 쉽게 노출되어 갱년기가 가까워지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강렬한 운동이나 갑자기 늘어난 체중, 그리고 정상인보다 발의 아치가 높은 사람에게도 잘 나타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대개 발뒤꿈치 전부 또는 내측 부위에서 발생하는데요 찌릿하고 불쾌한 발바닥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자고 일어나 아침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나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강한 통증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극심한 동통으로 보행 자체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발바닥 통증의 원인은 정형외과를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진단은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약 통증이 있으나 엑스레이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초음파 또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족저근막의 상태나 염증, 파열 양상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발바닥통증의 원인 족저근막염 치료는 충분한 안정과 함께 염증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체외충격파(ESWT) 치료와 족저근막 스트레칭, 특수 깔창 사용 등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족저근막의 세포를 자극해 자연적 치유과정을 촉진하는 원리로 수술이나 절개가 필요 없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라서 부작용이나 흉터에 대한 우려가 적습니다.
발바닥통증의 원인 - 좌골신경통
갑자기 찾아온 통증 때문에 걷기조차 힘겼다면 정형외과를 찾아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럴 경우 좌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무리한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하는 경우에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을 하지 않더라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서 생활 할 경우 좌골신경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하루 8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생활할 경우 조기사망은 물론 좌골신경통 위험성이 높다는 결과가 있어 현대 직장인들이 의심해보아야할 질환입니다.
오랜시간 앉아서 생활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불안정하고 구부정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기 쉽고, 현대인들 대부분 운동부족이기 때문에 각종 척추질환이 생길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은 엉덩이부터 발까지 이어지는 신체 내에 있는 신경계인 좌골신경이 주변 근육에 의해서 자극되거나 압박을 받게 되면서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요통은 물론, 다리 통증까지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는 허리보다 다리쪽에서 더욱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할 때는 신경을 압박하여 감각이 둔해진다거나 다리를 절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꼬거나 의자 끝에 걸쳐 앉는 습관들을 개선하고, 1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은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좌골신경통은 말 그대로 좌골신경이 뻗쳐 있는 부위에 생기는 통증으로 엉덩이부터 허벅지, 장딴지, 발등, 발바닥까지 쑤시고 저린 증상이 발생하는 이른바 발바닥 통증의 원인입니다. 심할 경우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쥐어짜고 싶은 통증이 느껴지며, 오래 서있거나 걷지 못하지만,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줄어들고 시원해지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좌골신경통의 경우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지만, 증상이 발현된지 오래되었거나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원에서는 DNA주사치료 또는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평상시 바른자세를 유지하도록 습관을 길러야 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골반근육 및 이상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