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산지등대 야경
- 방방곡곡 직접 다녀온 여행지
- 2019. 9. 5. 17:00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산지등대 야경
밤에 가볼만한곳이 많은 제주도지만 대부분 유료입장이다. 찬 바람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지만 시간에 관계없이 무료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다녀왔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이지만 여객선 터미널과 가까운 곳이라서 여행 첫날 늦게 도착했다면 이곳을 처음 코스로 시작하여도 괜찮을 것 같다.
제주항의 밤풍경...그리고 밤바다...
당신의 마음을 설레게 할 핑크핑크한 하늘
제주도 여객선 터미널로부터 5 ~ 10분 거리, 차로 가볍게 이동하였다. 이곳을 아무 때나 찾아와도 야경은 볼 수 있으나 등대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관리하는 분의 출퇴근 시간 때문인듯 싶다.
개방시간은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
해가 저물기 전...
등대에 올라 여객선 터미널을 내려다보면 장난감 마을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에 대형 크루즈가 정박하는 시간과 운이 좋게 맞는다면 더 웅장한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내가 찾아간 날에는 대형 크루즈는 없었다.
얼핏 보면 저 큰 배가 대형 크루즈 같아 보이는데 진짜는 저 배보다 훨씬 크고 불빛도 화려하다고 한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산지등대
옥상으로 올라오면 먼저 태극기에 가슴이 뭉클해지고
직원분이 퇴근하기 전에 등대를 먼저 둘러보는 것이 현명하다.
아, 상쾌한 이 풍경!
배를 타고 제주도로 왔다면 시간이 지루했을 뿐더러 멀미에 시달렸을 경우도 있을 터, 이곳의 풍경을 보며 심신을 달래주기 좋아 보인다. 함께 여행을 했던 친구는 뱃멀미를 심하게 하였는데 산지등대의 풍경을 보며 안색을 되찾아갔다.
바람이 거세지만 청량한 바람이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다.
제주 산지등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군사적 목적으로 1916년 10월에 설치한 제주도 최초의 서양식 등대이다. 올해로 이곳에 불이 들어온 지 딱 100년이 되는 해였다.
2개의 등대
오른쪽 작은 등대가 일제 강점기에 설치된 등대이고 왼쪽은 1999년 12월에 새로 만든 18m의 등탑으로 현재 등대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왼쪽 등대이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등대 16경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 산지등대가 16경에 속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목록에 이곳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유화같이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고운 빛깔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밤에 더욱 좋은 곳
입장료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선물
보고 있으면 예쁘다...라는 말만 100번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야경마저도 특별한 것 같다. 색도 곱고 화려한 듯 수수한 그 모습은 사람들을 언제나 설레게 하는 듯싶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산지등대를 들렀다가 다른 곳에 가려고 하였으나 이곳의 풍경에 매료되어 2시간이나 머물며 이후의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지만 그 점이 아쉽지 않을 만큼 이곳을 함께 찾았던 모두가 만족했던 야경명소였다.
밤이 깊어가자 등대를 빛을 내기 시작한다. 당연한 우리의 일상처럼, 너도 그렇게...
혼자가 아니라 외롭지 않겠지?
물론 이곳보다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지만 제주도를 막 도착하였거나 떠나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남는다면 들러볼만한 곳으로 괜찮지 싶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으로 입장료도 없으며 주차장도 있어 편하게 밤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