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이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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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 가끔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천은 그런 도시였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풍경이 이어지고, 공간 하나하나에 생각보다 많은 여유가 담겨 있었다.

 

 

이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서울 근교라 금세 닿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서면 속도부터 다르게 흘러간다. 이천 아울렛처럼 익숙한 이름도 있지만, 오늘은 그보다 더 천천히, 더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장소들을 골라봤다. 구경할 것도, 쉬어갈 자리도 곳곳에 숨어 있는 이천. 여행지라기보단, 일상과 여행 사이 어딘가에 놓인 느낌이었다.

 

 

 덕평 공룡수목원

 

덕평 공룡수목원은 다섯 살 둘째 덕분에 다시 찾게 됐어요. 산책길 따라 공룡들이 하나씩 등장하는데, 움직이고 소리도 나니까 아이가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중간중간 동물 먹이 주는 체험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놀면서 시간 보내기 참 좋았던 이천 아이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었습니다. 공룡빵은 여전히 맛있고, 다육이 있는 공간은 정성스럽게 가꿔진 게 느껴질 정도로 예뻤어요. 사진 찍는 족족 다 잘 나와서 괜히 기분도 좋아지고요.

 

날씨 좋은 날이라 산책 겸 나섰는데, 유모차 없이도 아이가 잘 걸을 만큼 코스도 무리 없었고,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도 많아서 아이와 부모 모두 편하게 다녔어요. 놀이기구 타는 곳도 있어서 중간에 잠깐 들러 놀다 가기 좋았고요. 도로변에 주차하면 셔틀버스가 입구까지 태워줘서 이동도 수월했어요. 갈 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라 다음에도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죠.

주소 :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작촌로 282 덕평공룡수목원

 

 

 

 이천 테르메덴

 

이천 테르메덴은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기분이 드는 이천 실내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이에요.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라 주말 오후에 무리 없이 다녀오기 좋고, 실내외 온천풀부터 자쿠지, 사우나, 찜질방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어요. 평일 오후권으로 한적하게 들어갔더니, 북적이지 않아 더 여유롭게 물속에 머물 수 있었어요. 어린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유아풀과 아기들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이천 아기랑 갈만한곳 베스트 10 아이와 함께 놀기에 적당한 공간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영복만 챙겨서 가볍게 들어갔는데도 부족한 것 없이 하루를 채웠어요. 마감 전까지 온천욕도 하고, 스파풀에서 천천히 떠 있다보니 격하게 뭔가를 하지 않아도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다고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놀이기구 같은 건 거의 없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조용하고 차분하게 쉬다 오기에 알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 360

 

 

 

 이천도자기예술마을

 

이천 예스파크는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은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도자기 마을이에요. 공방이 한곳에 모여 있어서 동선이 복잡하지 않고, 하나하나 들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머그컵, 접시, 커피잔 등 손으로 빚은 그릇들이 공방마다 다 달라서 둘러보고 거리에 놓인 소품들이나 벽화, 간판까지도 정성이 느껴져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녔고, 유모차나 아이 손잡고 돌아보기에도 괜찮았어요.

 

무료 순환열차가 다녀서 체력이 걱정되는 어른들이나 어린아이들과 함께해도 부담 없었고요.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머물 수 있었고,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뭔가를 사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고, 마음에 드는 그릇 하나 골라오는 일도 즐거웠어요.

 

 

 

 동키스타즈

 

어린이날을 맞아 찾은 동키스타즈, 서울 근교라 이동은 수월할 줄 알았지만 역시 휴일의 도로는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도착하자마자 초록 잔디밭과 자연놀이터, 그리고 아이들이 들뜬 얼굴로 뛰노는 풍경에 피로가 싹 풀렸어요. 토끼풀을 직접 따서 토끼, 기니피그, 당나귀에게 먹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아이는 동물보다 풀 찾기에 더 몰두하는 모습이 참 웃음 나왔죠. 이번엔 예전에 없던 토끼도 있어서 더 반가웠고요.

 

당나귀 먹이 주고 빗질해주고,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희는 그 옆에서 한숨 돌리며 커피 한 잔. 사장님이 직접 체험 설명도 재밌게 해주시고, 공간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와 체험이 알차게 준비돼 있어요. 작은 비눗방울 놀이부터 간식 코너까지, 가족 나들이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이천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곳이었어요. 갈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점도 또다른 재미. 다음에는 또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돼요.

 

 

 설봉공원

 

이천에 있는 설봉공원은 산책 겸 나들이 겸, 참 여러모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이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공간이에요.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정돈도 잘 되어 있어서 운동하러 나온 분들이 꽤 많고, 옆으로는 조각 작품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어 걷는 길마저 심심하지 않더라고요. 설봉산 자락 아래라 그런지 공기부터가 다르고, 주말이면 프리마켓도 열려서 소소한 구경거리도 꽤 쏠쏠합니다.

 

설봉공원 음악분수 운영 안내
운영 기간 
4월 ~ 10월 (봄~가을)
11월 ~ 3월: 운영하지 않음 (겨울철 휴식기)

운영 시간
4월 ~ 8월 평일: 1일 3회 → 12:00 / 19:30 / 20:30
주말 및 공휴일: 1일 6회 → 10:00 / 12:00 / 14:00 / 16:00 / 18:00 / 20:00

일몰 시간에 따라 운영 시간 변경될 수 있음
휴무일 매주 월요일 (시설 점검일)
관람 팁
어두워진 저녁 시간대(20시 이후)가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가장 분위기 있음
쌀쌀한 날씨나 비 오는 날에는 가동 중단될 수 있으니 날씨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주소 :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2709번길 128

 

 

 어린이체험동물농장피아뜰

 

 

피아뜰은 아이들과 함께 조용히, 그리고 정성껏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이천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따뜻한 공간이에요. 어린 연년생 아이 둘을 데리고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신경 쓸 게 많아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아기 동물들이 대부분이라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다가가고, 볼풀장이나 모래놀이 공간처럼 뛰어놀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어서 그야말로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하루였어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마음가짐이었어요. 대부분이 무보수로 동물들을 돌보며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정성 덕분에 공간 전체가 깔끔하고, 동물들도 편안해 보였어요. 먹이 주기 체험은 물론이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서 아이들이 정말 눈을 반짝이며 좋아했습니다.

 

 

 이천 농업테마공원

 

이천 농업테마공원은 여름이면 아이들과 함께 찾기 딱 좋은 이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이에요. 넓은 잔디밭 한켠에 바닥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데, 오전 10시부터 시작이라 저희는 분수 시작 시간에 맞춰 도착했어요. 돗자리 깔고 조금 있으니 하나둘 사람들이 몰려오더라고요. 얕은 물놀이터라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고, 위쪽엔 수영장도 마련돼 있어서 좀 더 큰 아이들은 거기서 더 신나게 물장구치며 놀 수 있어요.

산책길은 잘 다듬어져 있어서 가볍게 걷기에도 좋고, 공원 안에는 펜션과 캠핑장도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괜찮습니다. 산자락에 붙어 있어서 등산로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다음엔 가볍게 산책 겸 등산하려고 해요. 동물 체험이나 숲놀이도 있다는데, 여름엔 아무래도 물놀이가 중심이 되네요. 무엇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큰 장점이에요. 준비만 잘 해 간다면 하루가 꽉 찰 만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골목대장엉클팜

 

골목대장엉클팜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딱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이천 갈만한곳 베스트 10 공간이었어요. 계절마다 테마가 달라져서 올 때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시설이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안심이 되더라고요. 사장님이 아이들에게 직접 챙겨주시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그 마음이 곳곳에 스며 있는 느낌이었어요. 여름맞이 물놀이장은 정말 신납니다. 

놀이 중간에 간단하게 간식 먹을 수 있는 매점도 있고, 수건까지 구비돼 있어서 짐 부담도 덜했어요. 안전교육을 먼저 받고 난 뒤 놀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보호자 입장에서도 믿음이 가고요. 3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아이들은 완전히 몰입했고, 남편은 오히려 자기가 더 신나게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근처에 시몬스 테라스나 감성적인 카페들도 있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후엔 부모들도 여유롭게 쉴 수 있어요. 작년에 다녀온 기억이 좋아서 다시 찾았는데, 다시 와도 후회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서희역사관

 

 

서희역사관은 이천 실내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체험형 공간이에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려시대 병영 모습을 재현한 전시가 있어 아이들과 군사복장을 입고 사진도 남기며 자연스럽게 시대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었어요. 전시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OX퀴즈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고, 외교관 체험 같은 활동도 있어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따라가더라고요.

역사관 내부는 서희 선생의 외교적인 지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고, 독도 관련 자료나 현대와 연결된 주제들도 함께 담겨 있어서 생각해볼 거리도 많았습니다. 교육 프로그램도 따로 운영 중이었는데, 리더십과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꽃피는 계절엔 외부 정원도 꽤 아름다워서 산책 겸 들러보기도 좋고요. 단체 견학뿐만 아니라 가족끼리도 편하게 들러볼 수 있는 알찬 장소였습니다.

 

 

 

 비틀즈자연학교 주말농장

 

비틀즈자연학교 주말농장은 매번 갈 때마다 아이가 조금씩 더 단단해지는 게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유튜브나 책으로만 보던 개구리, 우렁이, 곤충들을 직접 잡아보고, 모내기를 하며 흙을 만지는 순간마다 아이 표정이 달라지더라고요. 무엇보다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시간이란 게 이렇게 강렬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모처럼 흙냄새 맡으며 자연 속에서 아이와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하루였고요.

점심으로는 농장에서 직접 키운 나물과 유정란으로 만든 따뜻한 비빔밥까지 정성껏 준비해주셔서 마음까지 채워졌어요. 체험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셔서 마무리까지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고요. 가을걷이 시즌엔 벼 베고 탈곡하는 과정도 직접 해보며 들판과 생물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계절마다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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